난생 처음으로 떠난 '떼캠' 캠핑 카페에 가입한 허즈는 나에게 '떼캠'을 가보자고 했다. 카페에서 급번개 캠핑을 한다면서 우리도 어울려보자고. 둘이서만 가면 사실 무료하기도 해서 여러 사람과 가면 재미있겠다 싶어서 동참. 새소리캠핑장은 오지야 오지. 포장 안 된 오프로드가 2km... 차가 혹시나 멈출까 겁이 났다... 흙이 유실되어 움푹 파인 것도 많아 결국 나오는 길에는 오른쪽 하단을 살짝 긁었다. 마티즈는 그렇게 하부가 낮은 차도 아닌데... 우여곡절 끝에 오후 12시쯤 도착하니 다들 와 계셨다. 오자마자 맛있는 밥을 얻어먹고(?) 텐트 치는데 한 시간~ (우리는 왕초보니까) 텐트 치고 나니 바로 비가 후두둑. 시원하게 내렸다. 우중캠핑, 걱정했던 것보다 아주 시원하고 좋아. 비 오니 아이들이 신났..